▲ 제 2주년 9·18 국제법 제정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기념식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지난 17일에서 19일까지 3일간 ‘제 2주년 9·18 국제법 제정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기념식’이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 HWPL)이 주최하고 (사)세계여성평화그룹(대표 김남희, IWPG)과 국제청년평화그룹(부장 김두현, IPYG)의 주관으로 열렸다.

 

이보 요시포비치 전 크로아티아 대통령, 카림 카릴리 전 아프가니스탄 부통령, 앙 봉 바사나 캄보디아 법무부 장관 등 전 세계 130개국 천여 명이 참석해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이하 DPCW)의 유엔을 통한 국제법 제정 방안을 논의했다. 

 

지구촌 전쟁종식 선언문의 유엔상정 촉구를 위한 분야별 전문가 그룹회의 진행회의는 ▲전쟁종식 세계평화 국제법 제정 촉구 포럼 ▲제4차 HWPL 국제법 평화 위원회 회의 ▲지구촌 종교지도자 컨퍼런스 ▲국제법 제정을 위한 언론인 간담회 ▲전쟁종식 평화를 위한 국제법 제정 컨퍼런스 ▲2016 IWPG 네트워크 포럼 등 총 4개 분야 10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전쟁종식 세계평화 국제법 제정 촉구 포럼에서 HWPL 이만희 대표는 “오늘은 지구촌의 전쟁종식과 평화를 이루기 위해 역사해 온 2주년 기념행사”라며 “인류의 소망이고 바라는 일이니 우리 모두, 평화의 뜻을 가진 가족 여러분께서 평화가 속히 이 땅에 정착될 수 있도록 의논하고 마음을 같이 해서 목적 달성하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카말 호세인 방글라데시 대법원 수석 변호사는 “우리는 절박감을 갖고 평화를 견고히 하기 위한 전쟁종식 세계평화 국제법을 반드시 제정하기 위해 평화 구축의 일에 헌신해야 한다”며 “각자의 국가 안에서 사람들의 동의를 얻는데 전념해야 한다. 대중을 하나로 모으는데 있어서 청년과 여성의 힘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테르와즈 이삭 삼손 나이지리아 국립사관학교 수석 연구원은 “법은 사회의 조화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별히 사회 내 종교 간의 조화를 이루는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며 많은 분쟁의 원인 중 하나인 종교 간의 다툼과 분쟁을 해결하는데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엘 살바도르의 마르틴 데 헤수스 바라호나 파스카시오 성공회 대주교는 “우리 종교지도자들은 2014년 만국회의에서 종교연합사무실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시행하기로 약속했다. 이곳 종교연합사무실을 통해 우리 종교 지도자들은 평화의 진정한 의미를 찾고 여러 종교가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종교연합사무실에 대해 설명했다.

 

기자회견에는 알자지라, UNCA, CCTV 등 34개국 100여개 언론이 참석해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아프가니스탄 NBC 뉴스 기자인 파줄 라힘 기자의 ‘국제법이 제정 되었을 때 어떻게 평화를 가져올 것인가’ 라는 질문에 HWPL 이 대표는 “IWPG는 38억 여성과 함께 어머니의 마음으로 평화를 촉구를 하고 있다.

 

청년들은 자신들이 보상받을 수 없는 죽음에 목숨을 던져야 할 이유가 없기에 평화를 위해서 일하고 있다”며 자기 입장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청년들 입장에서 생각해보자며 “국제법도 제정해야 하고, 유엔에서 이것을 가지고 전쟁 못 일어나도록 청년과 여성이 감시감독 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지난 18일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 축제, 전 세계에 감동을 전하다.‘평화의 행진‘을 주제로 세계의 문화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각국의 국화(國花)를 비롯해 전통 복장과 춤 등의 행진은 지구촌이 평화로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신라의 어가 행렬, 한글 퍼포먼스, 전통 탈, 고싸움놀이, 차산농악 등 10여 가지의 한국의 전통 문화도 선보여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IPYG 11,440명 청년들의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한 카드섹션 공연이었다. 폭염 속에도 약 5개월 간 땀 흘리며 연습한 청년들의 카드섹션 공연은 평화를 향한 간절한 염원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공연은 내용은 총 3막으로 진행됐다. 세계 1,2차 대전 전쟁의 역사와 아픔,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HWPL의 평화 활동, 그리고 남과 북이 통일 되는 평화의 대한민국의 모습을 그렸다.

 

해외 주요 인사들 HWPL 평화 활동에 감탄, 만국회의 2주년 축하 쇄도해 이보 요시포비치 전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세계의 역사는 영속하는 전쟁, 죽음, 고통의 역사다. 오늘날까지도 선전포고 없는 전쟁과 테러로 전 세계의 사람들은 목숨을 잃고 있다”며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과 HWPL 대표님의 평화를 위한 노력은 전 세계의 평화운동에 중요한 공헌을 했고 전 세계 전쟁 종식과 평화건설을 위한 실천이 시급함을 인식시켰다”고 축사했다.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법 제정 컨퍼런스는 HWPL이 지난 3월 공표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이 유엔에 상정되어 국제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각 계층의 역할을 이해하고 실행계획을 논의할 목적으로 개최됐다.

 

HWPL 이만희 대표는 ‘평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그는 “지구촌을 전쟁에서 구하기 위해 여러분들 정말 노력과 활동을 많이 했다”며 “쓰러져가고 무너져가는 이 지구촌을 우리가 보고만 있어야 되겠나. 하늘이 원하고 지구촌이 원하는 전쟁 없는 세상 만들어 후대에 유산을 남겨줘야지 않나. 각국에서 많은 분들이 오셨다. 마음과 뜻 합쳐 보다 더 나은 세계 만들자”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또,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은 전쟁 없는 평화의 세계가 되도록 만들었다”며 “대통령, 장관, 입법부와 의논해서 이것이 정말 삶에 도움을 주고 획기적인 것이라 생각되면  이것을 신속하게 (촉구)해 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IWPG 김남희 대표는 “수많은 73억의 인구 중 우리 시대에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 이루기 위해 이 자리 모였다”며 “우리 시대에 반드시 전쟁을 끝내야 한다. 전쟁은 청년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인권 탄압의 사각지대를 만든다. 세계적인 지원에도 한계가 있고, 전쟁으로 죽어가는 생명을 보호해줄 장치가 없다”며 전쟁종식 세계평화 국제법 제정 필요성’에 대해 설명 했다.

 

아들리 후세인 이집트 카이로 상소법원 수석판사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은 인권을 보호하고 평화를 이루는 데 매우 중요하다. 분쟁 원인을 파악하고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제시하는 진보적인 내용”이라며 “선언문을 법제화하고 유엔에 상정해야 한다. 국가 원수는 선언문의 상정에 전적으로 동의해야 한다. 평화를 보장하는 국제법을 기반으로 하는 국가는 국민에게 확실한 평화를 보장한다“고 했다.

 

이어 카를로스 듀란 국제인권법 협회(SSIHRL) 회장은 선언문이 국제법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민사회와 정부기관과의 협력 및 참여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HWPL의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은 종교 간 갈등과 분쟁에 대해 긍정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며 “국제법과 국제기구가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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