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한차례 총파업을 벌인 금융노조가 11월에 2차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 중앙뉴스

 

지난 23일 한차례 총파업을 벌인 금융노조가 11월에 2차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금융노조는 27일 총파업 투쟁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어 11월 중 제2차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10월 초 대규모 집회를 열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집회를 통해 성과연봉제 중단과 산별 중앙교섭 복원을 사측에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즉각 2차 총파업을 위한 준비를 시작해 11월 중 다시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양대노총 공공부문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 차원의 공동투쟁도 계속해서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금융노조는 오는 29일 여의도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공공부문 총파업 결의대회는 물론 공공운수노조·보건의료노조·공공연맹 등의 총파업에도 적극 연대할 예정이다.

 

또 국정감사 등 국회투쟁과 국민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임종룡 금융위원장 고소 및 이번 총파업 전후에 생긴 사용자들의 불법행위 등에 대한 소송 등 법률투쟁도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노조는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차 총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노조측은 참석인원이 7만5천 명 이라고 밝혔으나 정부측 관게자는 집회 참가자는 1만8천 명이 모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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