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인 내일(8일)은 2016 여의도 세계 불꽃 축제가 열리는 등 다양한 행사로 서울 도심 곳곳에서 교통이 통제된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주말인 내일(8일)은 2016 여의도 세계 불꽃 축제가 열리는 등 다양한 행사로 서울 도심 곳곳에서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시는 "8일 열리는 '2016 세계불꽃축제'를 맞이해 여의도 일대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관람을 돕기 위해 8일 오후 2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양 방향 도로의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고 밝혔다.

 

내일은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63빌딩 앞)도 이용할 수 없다.서울시는 대신 이 시간 여의도를 지나는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운행 횟수를 90여 차례 늘리고 상황에 따라 여의나루역을 무정차 통과 또는 역사 출입구가 폐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로 서울 45㎞ 긴 구간 차선이 내일 오전과 오후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오전 8시 반부터 정오까지 서울 창덕궁부터 종각, 남대문을 거쳐 한강대교까지 2개 차선이 통제되고, 이어 오후에는 2시부터 6시까지 한강 노들나루 역부터 장승배기와 시흥대로, 은행나무로까지 일부 구간이 통제된다.

 

경찰은 될 수 있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통제 구간은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통제 시간 동안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21개 노선이 임시 우회 운행된다. 해당 버스를 이용할 예정이라면 사전에 우회 경로와 정류소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도로 통제구간에 위치한 여의도중학교·여의나루역 버스정류소도 이용할 수 없다.

 

대신 오후 4시부터 지하철 5·9호선이 총 92회 증회 운행된다. 지하철 연장운행은 하지 않는다.서울도시철도 공사는 지하철 이용객이 급격히 증가할 경우에는 비상대기열차를 마련, 유사시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불꽃축제를 관람하는 시민들로 인해 행사장 일대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이동 차량의 시야 방해로 보행자 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행사장 주변도로 뿐만 아니라 불꽃을 조망할 수 있는 이촌지역, 노량진, 여의도 인근 교량에도 단속 인력을 집중 배치해 행사시작 3시간 전부터 주차 질서 유지에 나선다. 계도에도 불구 차량을 이동하지 않아 소통을 심각하게 방해할 경우 과태료 부과는 물론 견인도 감행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돕기 위해 행사장 일대 지하철역·버스정류소·여의도 주변 교량에는 질서유지 인력이 집중 배치될 예정이다.

 

교통 대책에 따른 통제구간과 임시 변경되는 지하철·운행 계획은 서울시 교통정보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를 통해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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