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5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중앙뉴스=김종호 기자] 두산 베어스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KS) 2연패를 달성하고 21년 만에 한국프로야구 통합 챔피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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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4차전 NC 다이노스와 방문경기에서 결승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한 포수 양의지의 활약을 앞세워 8-1로 이겼다.
두산은 안방 잠실구장에서 치른 1, 2차전에서 1-0, 5-1로 NC를 차례로 꺾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마산 원정길에 올랐다.
이후 전날 치른 3차전에서 6-0으로 완승하더니 이날도 NC를 무릎 꿇려 4연승으로 한국시리즈 2연패 및 1995년 이후 21년 만의 통합우승을 이뤘다.
한국시리즈 MVP의 영광은 기자단 투표에서 74표 중 70표를 휩쓴 두산 포수 양의지에게 돌아갔다. 빼어난 수 읽기와 안정적인 투수 리드로 NC 타선을 잠재운 양의지는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는 선제 홈런을 터뜨리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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