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도레일바이크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청도군(군수 이승율)이 경부선 폐철도를 복원하여 지난 7월 1일 개장한 생태공원과 레일바이크 사업장이 10월말 기준으로(4개월간 운영실적) 연인원 6만 여명의 관광객이 이용하고, 3억 5천 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는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많아서 1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을 정도다.청도레일바이크는 청도읍 유호리 청도천변에 왕복 5㎞의 경부선 옛철길을 복원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철길 옆 테마산책로에는 이색자전거를 비치하여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현재 레일바이크 이용료는 4인기준 대당 2만5천원, 이색자전거는 2인승은 1만원, 4인승은 2만원이다.

청도군은 평일 레일바이크 이용 수요를 증대하기 위해 단체일 경우 평일 할인 폭을 현행 10%에서 30%까지 올리고, 단체기준도 40명에서 24명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 관련규정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르면 올  12월경 개정된 이용규정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군은 매점, 오르막구간 견인장치 등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하여 이용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레일바이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올 12월경 완공예정인 인근의 자전거 시범공원이 준공되면 이용객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레저공간을 제공함으로서 영남지역의 새로운 관광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율군수는  청도레일바이크 사업은 한재미나리단지, 신도 새마을 발상지, 청도상설 소싸움장, 프로방스 빛축제장, 와인터널과 연계하여 관광벨트화 함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거두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지역경기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