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이현동체육회, 사회환원사업으로 나불천 시계탑 설치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걷기, 산책코스로 유명한 이현동 나불천에 시계탑을 설치해 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한 단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이현동체육회(회장 정서규)는 21일 10시 나불천 시계탑 현장에서 회원, 주민 등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시계탑 제막식을 개최해 주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나불천 시계탑은 스테인리스 재질로 높이 3.5m, 면적176㎡의 방수형 전자시계로 제작되어 현재의 표준시각과 날짜가 표시되며 이현동 체육회의 마크가 표시되어 있다.

이번에 설치된 시계탑은 이현동체육회 임시총회에서 주민들을 위해서 단체가 해야 할 일을 고민하여 회원들의 뜻을 모아 주민들의 이용도가 많은 나불천에 시계탑을 설치하여 산책 중 시간관리는 물론 나불천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기 위해 설치하게 되었다.

 

이현동 이성호(65세)씨는 매일 나불천을 산책하고 있는데 시계탑이 시간도 알 수 있고, 또 주위를 환하게 비춰주어 산책하기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단체에서 주민들을 위해 애쓰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정서규 회장은 “나불천은 이현동의 명물로 숙호산과 연계하여 잘 가꾸어진 산책로가 있어 1일 평균 300여명이 이용하는 진주시민들의 산책코스로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시계탑 설치로 이현동민은 물론 진주시민들에게 행복시간을 전해주는 행복시계로 탄생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현동체육회는 2016년 동민체육대회 행사 집행 잔액을 사회환원사업으로 사용해 시계탑 설치, 국게양대 설치, 저소득세대 자녀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으로 이현동 주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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