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가 영천시새마을부녀회(회장 이춘자) 주관으로 25일 새마을회관 앞마당에서 열렸다.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관내 16개 읍면동 남녀새마을지도자와 보현산댐관리단, 이마트 영천점 직원등 150여명이 참여해 정성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총 5,000여 포기의 배추가 들어갔는데, 새마을회원들이 여름부터 땀흘려 가꾼 배추 3,000 포기와 이마트 영천점, 한전영천지점, 한국수자원공사 보현산댐관리단에서 지원한 2,000 포기를 회원들과 봉사자들이 직접 버무려 김장을 했다.

이춘자 부녀회장은 “매년 김장을 해 왔지만 할 때마다 마음속으로 다짐하는 것이 있다”며 “받는 분들이 그냥 김치라는 생각보다는 온기가 가득한 이웃의 정을 받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김장을 함께 한 김영석시장은 “새마을부녀회원들이 늘 이웃을 생각하고 앞장서서 봉사하는데 감사를 드리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분들이 온정을 베풀 수 있는 따뜻한 겨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영천시새마을부녀회는 2009년부터 매년 김장을 담아 600여 가구에 전달하고 있으며, 알뜰벼룩시장, 재활용품 모으기 등 행사를 통해서도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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