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매치플레이서 8승4패로 전세 뒤집기

[중앙뉴스=김종호 기자] 역시 세계 최고의 무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의 기량이 한발 앞섰다.

 

LPGA투어 한국 선수들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들과 팀 대항전 ING 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골프 대회 최종일에 역전극을 펼친 끝에 2년 연속 우승했다.

 

▲ 우승 기념 촬영하는 LPGA팀.<사진제공=KLPGA>  

 

LPGA 팀은 27일 부산 동래베네스트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1대1 매치 플레이 12경기에서 8승4패로 앞서 최종 승점 13-11로 이겼다.

 

LPGA 팀은 6억5천만원의 우승 상금을 받았고 KLPGA 팀은 지난해에 이어 3억5천만원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지난해 첫날부터 밀린 끝에 한번도 앞서보지 못하고 14-10으로 완패를 당했던 KLPGA 팀은 이번 대회에서는 이틀째까지 우위를 지키는 등 1년 만에 몰라보게 성장한 모습을 보이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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