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위치와 이동경로 안내기능 추가

[중앙뉴스=임효정 기자] 앞으로는 지하철 1∼4호선의 휠체어와 유모차 경로를 앱으로 찾을 수 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28일 '지하철 안전지킴이 앱'에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위치와 이동경로 안내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 앞으로는 지하철 1∼4호선의 휠체어와 유모차 경로를 앱으로 찾는 것이 가능해진다.     © 연합뉴스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최단거리 환승 경로를 검색할 수 있고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위치, 수화 서비스를 위한 영상전화기 비치 역무실 안내, 색약자용 수도권 노선도, 장애인 콜택시 예약 서비스 등이 더해진다.

 

수유실과 무인민원발급기, 물품보관함 등이 있는 역도 찾아볼 수 있으며, 수도권 지하철 유실물센터 번호가 등록돼 유실물 신고도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응급 환자나 범죄 등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전동차 전량에 블루투스 기반 무선통신장치인 비콘을 설치해 앱 사용자의 열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서울메트로는 작년 1월 지하철안전지킴이 앱을 공개한 이래 올해 10월 말까지 다운로드가 8만 6천 405건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앱을 이용한 민원 신고는 2만 1천 951건이며, 이 가운데 냉난방 민원이 73.5%에 달하고 있다.

 

한편, 지하철안전지킴이 앱은 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폰에서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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