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열려

[중앙뉴스=김종호 기자] 주요 20개국(G20)은 내년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통상정책, 유럽의 선거 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우려했다.

 

기획재정부는 독일 베를린에서 'G20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가 열렸다고 2일 밝혔다.

 

▲ 주요 20개국(G20)은 내년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회의는 내년 G20 의장국 독일이 개최한 첫 회의로 우리나라에서는 송인창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참석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G20 회원국들은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반(反)세계화와 보호주의 확산에 우려를 드러냈다. 특히 "자유무역 수호와 포용적 성장을 위한 정책대응에 G20가 확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원국들은 세계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것이란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다만 수요 부족에 따른 저성장 지속, 신흥국 자본유출 등 금융불안, 미국 신정부 출범 및 유럽 선거 등 정치일정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구나 최근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반세계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G20 회원국들은 내년에 △세계경제의 회복력 강화 △금융안정 △투자활성화 등을 위한 정책공조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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