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상북도는 영주시 소재 부화장에 지난 11월 30일 경기도 이천 소재 종계장에서 종란 108천개가 반입된 것이 확인됨에 따라, 12월 3일 자체 보유중인 종란을 포함한 1,330천개를 조기 폐기했다

종란이 반출된 이 종계장은 12월 2일 AI 의심신고가 접수되어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검사결과 AI 양성(H5 항원 검출)이 확인됐으며, 현재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위해 검역본부에 정밀검사 의뢰 중이다.

경상북도 가축방역대책본부와 영주시 가축방역대책본부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오염 종란 반입이 확인된 부화장을 폐쇄했으며, 긴급현장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이동제한을 하는 등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부화장과 같이 사육중 인 종계 86천수에 대해서는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농식품부에 예방적 살처분을 건의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농장의 입식 자제와 철저한 방역으로 AI로부터 청정지역이 유지 될 수 있도록 사육농가에 협조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