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종호 기자] 지난 미국 대선에서 가짜뉴스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페이스북이 허위 정보를 가려내기 위해 인공지능(AI) 노하우를 활용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특정 단어를 인공지능 시스템에 미리 입력해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작성된 기사들을 감지하고 삭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현재 AI를 인공지능 기반 대화 서비스인 챗봇에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에 페이스북의 가짜뉴스가 일조했다는 비난 여론이 폭주하면서 AI 기술을 뉴스피드에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된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페이스북은 또 가짜뉴스 예방을 위해 주요 미디어 회사들과의 파트너십도 강화할 예정이다. 미디어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언론사들이 직접 뉴스피드에 기사를 올릴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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