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뉴스룸'에서는 최순실 태블릿 PC 입수 경위와 취재 과정을 상세히 밝혔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최순실 태블릿PC와 관련해 JTBC '뉴스룸'에서는 최순실 태블릿 PC 입수 경위와 취재 과정을 상세히 밝혔다.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개입 국정조사 청문회 당시 일부 정치인들이 태블릿PC 입수 경위에 대한 의심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렸던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서 최씨 소유의 회사 ‘더블루K’ 이사를 지낸 고영태(40)씨가 “최씨는 태블릿PC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말한 것을 빌미로 삼았다.

 

이에 8일 저녁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태블릿 PC 입수 경위와 취재 및 보도 과정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JTBC의 태블릿 PC 입수 후, 많은 정치권에서 의혹을 제기한다"며 입수 경로를 공개했다.

 

JTBC에 따르면 취재 기자들은 최순실의 태블릿PC를 더블루K 사무실에서 찾았다. 이들은 특별취재팀을 구성했고, 독일 비덱 스포츠에 대해 취재하던 중 텅 빈 더블루K 사무실의 책상 위에서 태블릿PC를 발견했고 더블루K 건물 관리인의 육성 증언까지 공개했다.

 

이 태블릿PC는 갤럭시탭 초기 모델로 당시 전원이 꺼져 있었으며, 최순실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JTBC 특별취재팀은 지난 10월 4일 이성한 미르재단 전 사무총장을 만났고, 하루 뒤인 5일 고영태를 만나 최순실이 여러 차명회사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지난 7일 열린 청문회에서 고영태가 취재진을 만난 적 없다는 말이 위증인 셈이다. 이에 고영태 증인은 위증 논란에 휩싸였다.


/중앙뉴스/news@ejanews.co.kr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