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 공백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생각되

[중앙뉴스=최지영 인턴기자] 정부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 취임 후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미국에 파견할 방침인 것으로 밝혔다.

▲ 윤병세 외교부 장관     © 최지영 기자

 

외교부는 14일 윤 장관이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외교부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 인사말을 통해 "미국 신 행정부 출범후 적절한 시점에 미국을 방문, 행정부 및 의회 등 각계인사들과 한반도 정책을 비롯해서 실질적 협력이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윤 장관의 발언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가급적 조기에 방문할 수 있도록 미국과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장관의 미국 방문 일정은  트럼프 행정부 초대 국무장관으로 지명된 렉스 틸러슨과 한미외교장관회담을 열어 대북정책, 한미동맹 등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전달해 트럼프 행정부 대 한반도 정책에 반영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윤 장관의 조기 방미 추진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안 가결로 권한정지 상태가 되 대통령이 외교 행보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한국 외교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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