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군 예방접종 필수…손씻기·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당부

[중앙뉴스=박미화기자]질병관리본부가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하동군이 인플루엔자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고위험군의 예방접종과 손 씻기·기침예절 지키기·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 16일 하동군보건소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1000명당 47주 5.9명, 48주 7.3명, 49주 13.5명으로, 유행기준 8.9명을 넘어서 주의보를 발령했다.

 

올해 인플루엔자 주의보 발령은 2010년 이후 가장 빠른 것으로, 현재 파악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모두 A(H3N2)형으로 유전자 분석 결과 백신주와 항원성이 유사하다.인플루엔자 주의보가 발령되면 1∼9세 소아, 임산부, 65세 이상 노인,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 장애 등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항바이러스제 투약 시 요양급여가 인정되므로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면 된다.

 

군 보건소는 인플루엔자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평소 비누로 30초 이상 자주 손을 씻고, 기침·재채기를 할 때는 손수건이나 휴지·옷깃 등으로 입을 가려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열이 나고 기침·목 아픔·콧물 같은 호흡기 중상이 있는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되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플루엔자 우선 접종권장 대상자는 유행 시기 중이라도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사전 문의 후 방문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주의보 발령 시기에는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되 우선 접종권장 대상자 외 청소년이나 성인도 예방접종을 하면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인한 학습·직무 공백을 방지할 수 있는 만큼 자율적으로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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