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M 조정국 기자회견서 ‘서울 G20’ 적극 세일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관련, “G20의 기존 의제인 강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 잡힌 세계경제의 틀을 마련하고, 국제금융기구 개혁과 금융규제 개혁을 착실히 이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이 5일 오후(현지시간) 제8차 ASEM정상회의(아시아.유럽 정상회의) 폐막 직후 열린 조정국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제8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폐막 직후 열린 조정국 기자회견에서 “G20 서울정상회의는 위기 이후까지 내다보는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위기를 넘어 다함께 성장’을 모토로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동북아·남아시아(NESA) 그룹 조정국 정상 자격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5일 오후(현지시간) 제8차 ASEM정상회의(아시아.유럽 정상회의) 폐막 직후 열린 조정국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이어 “서울 정상회의에서는 또 새로운 의제로서, 첫째 개도국 경제성장과 개발격차 해소를 위한 G20 개발 이니셔티브를 적극 추진하고, 다년간 행동계획을 채택하고자 한다”며 “이는 개도국 경제성장이 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에 매우 긴요하며 UN의 MDG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5일 오후(현지시간) 제8차 ASEM정상회의(아시아.유럽 정상회의) 폐막 직후 열린 조정국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또 “자본변동성에 따른 과도한 리스크를 줄이고 위기전염을 방지하기 위해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 이것은 위기에 처한 국가들이 금융위기 벗어나기 위한 대책이고, 지금은 한 나라의 금융위기가 다른 나라에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5일 오후(현지시간) 제8차 ASEM정상회의(아시아.유럽 정상회의) 폐막 직후 열린 조정국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번 아셈회의 성과와 관련해 “아시아와 유럽의 경제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대응하는 방안에도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 모두의 공동 과제에 대해 아셈 회원국 간의 정책공조를 강화키로 한 것은 매우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5일 오후(현지시간) 제8차 ASEM정상회의(아시아.유럽 정상회의) 폐막 직후 열린 조정국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또 “금번 회의에서 토의된 주요 이슈들은 11월 G20 서울 정상회의의 주요한 의제이기도 하다”며 “ 이 때문에 이곳에서의 진지한 토의와 의견 수렴은 서울 G20정상회의의 성과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5일 오후(현지시간) 제8차 ASEM정상회의(아시아.유럽 정상회의) 폐막 직후 열린 조정국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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