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요미우리신문 '박근혜 탄핵' 각각 3위로 꼽아

▲일본 언론이 국제 10대 뉴스로 '박근혜 탄핵'을 선정했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이다래 인턴기자] 24일 일본 언론이 발표한 올해 국제 10대 뉴스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선정됐다.

 

이 중 박근혜 대통령 탄핵 뉴스는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 모두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이어 세 번째로 꼽혔다.

 

교도통신은 “국회에서 탄핵 소추안에 대한 투표가 이뤄져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은 권한이 박탈됐다”면서 “의원 300명 중 234명이 소추안에 찬성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또한 “한국 국회가 지난 9일 탄핵 소추안을 가결했다”면서 “대통령의 업무는 정지됐고 헌법재판소는 최장 180일간의 심리 절차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순위로는 트럼프의 미 대선 승리(97.8%), 영국의 EU 탈퇴(90.1%), 박 태통령 지인의 국정개입 의혹(89.2%), 딜런의 노벨 문학상 수상, 파나마 문서 파문, 오바마 대통령의 쿠바 방문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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