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권한대행 맡은 후 처음 사표 수리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 연합뉴스

 

26일 정부 관계자는  "황 권한대행이 "오늘자로 정관주 차관의 사표를 수리했다"며 정무직 사표를 수리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황 권한대행이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의 사표를 수리한 것은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이후 처음이다.

 

정관주 차관은 지난 2014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실 국민소통비서관으로 근무했다.

 

하지만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의혹과 함께 최근에는 정 차관의 문체부 차관 발탁에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