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일주일에 평균 3회 방문해 5천원~1만원 비용 써

 

▲ 직장인 44% '나는 편퇴족이다'    (자료제공=잡코리아)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스스로 지친 하루를 편의점 쇼핑으로 마감하는 ‘편퇴족’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403명을 대상으로 ‘직장인과 편의점’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응답자들의 38%는 지친 하루를 편의점 쇼핑으로 마감하는 직장인들을 일컫는 ‘편퇴족’이란 신조어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스스로 편퇴족이라 생각하는지’라는 응답에는 44.9%의 직장인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직장인(57.1%)들이 스스로를 편퇴족이라 생각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30대는 43.0%, 40대 이상은 17.9%가 스스로를 편퇴족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향후 편퇴족이 증가할 것이라 생각하는지’라는 질문에는 86.1%의 직장인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편의점이 익숙한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어서(70.6%)’가 1위였다.

    

직장인들의 일주일 평균 편의점 방문 횟수는 3회였고, 방문하는 시간은 ‘퇴근 후(48.6%)’와 ‘근무 시간(17.6%)’, ‘출근 전(17.6%)’ 순이었다.

    

편의점에서 주로 구입하는 품목은 ‘커피, 음료수 등 음료류(57.4%)’, ‘삼각김밥, 도시락 등 간편식(54.2%)’이 상위권을 차지했고, 1회 방문 시 평균 ‘오천원 이상~만원 미만(51.6%)’의 비용을 사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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