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화 기상청장, 조직개편 통해 지진에 대한 국민 불안 해소 시킬 것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기상청은 지진 대응 역량 강화와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새로운 부서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 고윤화 기상청장     © 연합뉴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차장 직속으로 지진화산센터를, 소속기관으로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을 각각 신설한다고 밝혔다.

 

또한 4과(기상융합서비스과, 지진화산연구과, 교육기획과, 인재개발과)와 3팀(예보분석팀, 미래수치기술팀, 지진정보기술팀)을 신설하고 15명의 인력을 충원한다.

 

‘지진화산센터’ 산하에 지진화산연구과와 지진정보기술팀을 신설해 대규모 지진·지진해일을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하고 관측·경보 총괄 및 연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진 전문인력 9명을 증원한다.

 

지진화산연구과는 지진발생환경 해석 분야 연구 업무를 전담하며 지진정보기술팀은 긴급재난문자(CBS) 서비스 업무 및 지진 관측망,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업무를 맡는다.

 

기상·기후 분야의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기상정책 입안, 기상서비스, 기술 지원 등에 이르기까지 전문가 양성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기상기후인재개발원’ 산하에 교육기획과와 인재개발과를 신설한다.

 

전담 교수요원 2명을 신규 확보하여 극한 기상현상의 발생 증가에 대비한 전문예보관 양성 등 핵심 분야 전문가 육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지진으로 인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후변화의 가속화로 기상청의 역할 증대가 요구되는 만큼 기상재해 대응역량 강화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으로 거듭날 것”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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