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는 오늘(6일)부터 전국 147개 모든 점포에서 파는 달걀 30개들이 한 판의 판매 가격을 8.6% 추가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계란가격이 또 오른다. 이마트는 오늘(6일)부터 전국 147개 모든 점포에서 파는 달걀 30개들이 한 판의 판매 가격을 8.6% 추가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은 지난달 세 차례에 걸쳐 인상한 계란가격 보다 훨씬 큰 폭이다.

 

6천980원이던 30개들이 달걀 한 판 소비자 가격은 7천580원으로 오른다. 이마트는 지난해 11월 조류 인플루엔자가 급속히 확산되자 지난 12월 8일 계란 판매가를 5% 올렸고 이어 15일에는 추가로 4.8% 더 인상했다. 또 일주일만인 22일 6%를 다시 올리면서 1인 1판으로 판매제한에 들어갔다.

 

이마트는 지난 2주 동안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달걀값을 동결해왔지만, 산지 가격이 계속 상승하면서 불가피하게 가격을 또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마트가 계란값을 추가 인상하면서 대형마트 3사의 달걀 한 판 가격은 모두 7000원대에 진입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지난달 말 계란 한 판 값을 7290원으로 올렸다.

 

한편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추가 인상계획이 아직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 1위인 이마트가 계란가격을 추가 인상함에 따라 조만간 롯데와 홈플러스도 추가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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