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 선수가 6년 만에 친정팀인 롯데 자이언츠로 복귀한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대호 선수가 6년 만에 친정팀인 롯데 자이언츠로 복귀한다. 롯데 구단은 자유계약선수인 이대호와 4년 총액 150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대호의 150억 원은 지난해 KIA로 이적한 최형우의 4년 100억 원을 넘어선 KBO리그 FA 역대 최고액이다.

 

친정팀으로 복귀한 이대호 선수는 미국에서 꿈을 이뤘다며 롯데로 돌아와 동료들과 함께 우승하는 마지막 소원을 꼭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지난 2001년 2차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후  일본으로 이적한 2011년까지 11시즌 동안 KBO 리그 통산 타율 3할 9푼, 홈런 225개, 809타점을 기록했다. 2006년 타격 3관왕으로 MVP에 등극한 이대호는 골든글러브도 4차례 수상했다.

 

특히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롯데를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고, 2010년 KBO리그 사상 첫 타격 7관왕과 세계 최다 9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달성하는 등 당대 최고 타자로 활약했다.

 

한편 이대호의 입단식은 30일 열릴 예정이다.


 /중앙뉴스/news@ejanews.co.kr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