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제가 만드는 혁신 한국, 모든 국민 일할 수 있다”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국민이 일할 수 있도록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 25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한 남경필 경기지사     © 연합뉴스

 

25일 남 지사는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져 "국민 모두가 원하면 언제든 일할 수 있는 '국민 일자리 특권시대'를 열겠다"며 "새 정치와 새 시대를 여는 역사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제19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기본근로권’을 언급하면서 "국민이 일할 수 있는 권리인 '기본근로권'은 국가가 지켜야 하는 헌법적 가치"라고 주장하며 "대통령과 정부의 역할도 국민이 일할 수 있도록 많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집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 리빌딩’의 필요성을 강조한 남 지사는 "낡은 지도자에게는 세상을 바꿀 미래비전이 없다"면서 "미래세대로의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리빌딩 되는 대한민국은 더 이상 주변 강대국의 눈치를 봐야 하는 나약한 나라가 아니다"라면서 "미·일·중·러로 대변되는 동북아시아 4강의 구시대를 끝내고, 세계를 이끌 새로운 5강 시대를 열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 지사는 "권력을 독점하는 옛 정치를 버리고 권력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새 정치, 즉 협치와 연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 지사는 "철인 같은 지도자 한 사람이 세상을 이끌던 시대는 끝났다"며 "제가 만드는 혁신 대한민국에서는 청년,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 은퇴 노인 등 모든 국민이 일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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