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하고 공정한 심판 판정을 위해 이후 발생되는 유사 행위에 대해 중징계 하기로

▲ KBL이 부적절한 언행을 한 감독들에게 엄중 경고 처벌을 내렸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경기 전후에 심판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언행을 한 감독들이 KBL로부터 줄줄이 경고를 받았다.

    

KBL은 20일 개최된 제 22기 재정위원회를 통해 심판과 논쟁을 벌인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전주 KCC 추승균 감독, 부산 kt 조동현 감독에게 엄중 경고 처벌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재정위원회는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치열한 순위 경쟁이 전개되는 가운데 심판 판정에 영향을 주려는 부적절한 언행이 빈번히 발생되고 있다”며 “원활하고 공정한 심판 판정을 위해 이후 발생되는 유사 행위에 대해 중징계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 중 부적절한 행위들을 단속하고 관리해야 할 심판진도 관리가 미흡할 경우 자격정지를 포함해 중징계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추승균 감독은 18일 원주 동부 전에서, 조동현 감독은 같은 날 고양 오리온 전에서, 유도훈 감독은 19일 오리온 전에서 각각 심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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