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가더니 상식을 벗어난 억지 부려"


▲  손학규 민주당대표는 4번째 지난10. 5일 이포대교 4대강 공사현장 방문해 4대강문제점을 지적했다.  [국회=e중앙뉴스 지완구 기자]
손학규 대표는 17일 4대강 현장을 5번째 방문하여  민생을 챙기는 실질적 행보에 들어갔다.

그는 "4대강 사업은 운하를 위장한 사업"이라고 꼬집었다.  이로인해 농민들의 피해가 심각하고 국민들의 곡물과 채소값이 올라 민생고에 타격을 주고있다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4대강 사업을 강행하기 앞서 좀더 충분한 조사와 전체적인 환경성 검토를 해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 시켜야 하는데 마구잡이식으로 강행하는 것에 대해  mb정책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약 만년역사를 가진 민족이 앞으로는 "후손에게 부끄럽지 않게 해야"한다고 강한 어조로 목소리를 높혔다. 

이에 한나라당은 17일 손 대표가 "4대강은 위장된 운하 사업"이라며 사업 중단을 촉구한 것과 관련, "민주당 특유의 떼쓰기 정치공세"라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한나라당에 있을 때 합리적인 정치인으로 평가받던 손 대표가 민주당에 가서 상식을 벗어난 억지 부리기를 하는 것이 정말 안타깝다"며 비판했다.

안 대변인은 이어 "대학교수 출신으로 한나라당에 있을 때 합리적인 정치인으로 평가받던 손학규 대표가 이제 민주당에서 가서 상식을 벗어난 억지 부리기를 하는 것이 정말 안타깝다"며 거듭 손 대표를 비난한 뒤, "현재 진행되고 있는 4대강사업은 강과 지역을 살리고 문화와 환경을 배려한 치수사업이고 녹색사업이다. 또 국토의 품격과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선진화의 지렛대가 될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은 4대강 사업이 민주당의 반대를 위한 반대의 요술방망이가 아님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랴며 "민주당과 손학규 대표는 이제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된 억지 거짓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서민경제 살리기’ 와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 등 국가 현안을 슬기롭게 풀어나가는 데 공당답게 협조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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