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윤수 기자]   대구의료원은 청소년만을 위한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청소년 진료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 사회에서는 유해 환경의 증가와 급격한 사회 변동으로 인해 청소년에게도 사회적으로 작용하는 강박감이 커지면서 청소년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으나 이와 관련된 청소년 질환 관리체계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대구의료원은 청소년진료센터 27일 라파웰빙센터에서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대구의료원 청소년진료센터는 청소년들의 성장과 발달과정에서 발생되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와 다양한 문제들을 의학적 관점으로 접근하여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진료과목은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5개 진료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심리검사와 상담을 위한 임상심리사 등 총 8명의 의료진이 청소년 전용 진료실에서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성장, 성조숙증, 비만, 근골격계 질환 등의 신체적 문제부터 청소년 우울증, 인터넷·게임 중독 등 정신적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진료 분야 전문의 협진을 통해 청소년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한다.

 

신창규 대구의료원장은 “앞으로 청소년 단체와 같은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관리 기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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