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와 롯데가 사드 부지 관련 계약을 마무리하고 사드 배치에 대한 속도를 내자 중국의 반발이 거세지고있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국방부와 롯데가 사드 부지 관련 계약을 마무리하고 사드 배치에 대한 속도를 내자 중국의 반발이 거세지고있다. 이런 가운데 롯데그룹의 중국 홈페이지(http:www.lotte.cn)가 마비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그룹은 그룹의 중국 홈페이지가 어제(28일) 오후부터 다운돼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롯데 측은 전산 전문가 진단 결과 바이러스를 이용한 외부 해킹 공격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7일과 28일 차이나 텔레콤과 차이나 유니콤을 통한 페이지 접속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접속 트래픽이 평소 10~25배 수준까지 폭증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 내 웨이신(모바일 메신저)에도 "롯데에 대해 불매운동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속속 발견되고 있다고 롯데그룹은 밝혔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 중국 홈페이지 등에 대한 소수 중국인의 개별적 보복 행위는 하나 둘씩 확인되고 있다"면서도 "아직 중국 정부나 소비자단체의 조직적, 집단적 불매운동 또는 여타 보복행위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만약에 있을지 모르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주재원들이 비상 대기하며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롯대 관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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