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영천 제26회 한국 난(蘭) 명품전국대회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영천시 관내에서는 지난 18일과 19일 영천체육관에서 "2017 영천 제26회 한국 난 명품전국대회"가 개최되어 전국의 애란인들과 시민들로 성황을 이뤘다.

 

한국난문화협회(회장 백문천)가 주최하고 경북난문화협회(회장 윤정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국의 난 애호가와 해외 난 애호가와의 교류는 물론 한국 춘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난 문화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한․중․일 춘란(春蘭) 화예품, 풍란(風蘭), 석곡(石斛), 한란(寒蘭) 등 1천여 점을 전시하고, 난(蘭) 판매전도 동시 실시해 전국 각지의 난 애호가에게 영천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평소 보기 힘든 희귀한 난을 직접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관람객을 위해 난(蘭)을 무료 분양하는 이벤트로 평소 난을 잘 접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난을 키우는 즐거움과 보람을 공유하여 호평을 받았다. 총 1천여 점 작품 중 대상에는 윤정만 한국난문화협회 경북협회장이 출품한 '주금소심-태홍소'가 선정되어 큰 박수를 받았으며, 이밖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충남협회 명제술씨, 영천시장상에 제주협회 양창섭씨, 영천시의회의장상에는 경기도협회 조종호씨의 작품 등이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조남월 부시장은 축사에서 “번식과 성장이 까다로운 난을 이렇게 예술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영천에서 열린  난 명품 전국대회가 오늘 영천을 찾아주신 모든 애란인들의 화합의 장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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