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울산시는 3월 29일 본관 7층 상황실에서 ‘2017년 제2차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2017년 상반기 민간단체 보조금 공모사업’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심의 내용은 지난 1월 25일 ~ 2월 13일 접수된 189개 사업(25억 원)에 대하여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상정된 154개 사업(13억 9,000만 원)이다.


공모신청은 분야별(안전도시구현, 산업경제육성, 시민참여 활성화, 환경보전 지원, 복지증진, 문화관광체육 육성, 교통분야, 도시분야 등) 해당 실국에서 공고를 거쳐 접수한 사업이다.

선정기준은 공익활동을 주목적으로 하는 법인 또는 단체로서 최근 1년 이상 공익활동 실적이 있어야 하고, 최근 3년 이내 불법시위 단체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확정된 사업은 4월초 민간단체에 통지하게 되며, 민간단체로부터 최종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4월 중순 부터 집행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민간보조사업 지원이 비영리 민간단체의 활성화와 열악한 안전도시구현, 복지증진, 지역문화예술 진흥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 보조금 지원 사업에 대하여 정산 및 재무감사, 성과평가 등을 통해 사업실효성 및 투명성을 강화하고, 부진사업은 다음연도 공모에서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보조금을 부정 사용한 민간단체의 경우도 회수 및 차기 공모사업 선정에서 배제하는 등 보조금의 투명한 사용과 책임성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