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한국은행 본부가 5월말 서울 남대문로 본사를 떠나 태평로 삼성생명 본관 빌딩으로 임시 이전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은행이 안정성과 보안성 강화를 위해 본관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계획에 따른 임시이전 조치다.


본관 리모델링 공사와 별관 재건축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총재·금통위원·집행간부 등의 집무실과 조사국, 통화정책국, 금융안정국 등 본관 및 별관 부서 대부분이 삼성생명 본관 빌딩으로 이전한다.

 

화폐 교환·수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발권국은 금고가 설치된 한은 강남본부로 옮긴다.

 

본부의 화폐 관련 업무는 5월 22일부터 강남본부에서 시작된다.

 

또 국고증권실의 국고금 업무는 6월 5일부터, 외환심사팀의 외국환거래 신고 등의 업무는 6월 7일부터 각각 삼성생명 본관 빌딩에서 수행된다.

 

한은은 본관 대형금고에 보관해온 현금을 대부분 강남본부와 수원, 인천 등 수도권 지역본부 금고에 이미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소공별관에 있는 경제통계국과 외자운용원, 경제연구원은 이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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