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 공관 첫 번째 임무 의전 아니라 보호”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재외국민을 위한 안전확보 방안을 강화하겠다고 주장했다.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 연합뉴스

 

25일 문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재외국민 정책의 최우선은 안전"이라며 "외국에 체류하는 국민의 안전확보 방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 후보는 "재외국민 안전을 위해 24시간 깨어있는 자세, 재외국민의 어려움과 민원을 내 일처럼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재외 공관의 첫 번째 임무는 의전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문제가 생기면 즉각 영사 조력과 영사 면회를 받을 수 있게 재외 공관의 인력을 늘리겠다"며 "재외 공관 근무 공무원의 책임의식을 강화하고 재외 공관이 재외국민을 위해 일하는 곳으로 인식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또 “재외 공관의 통역, 수감자 지원, 법률 자문서비스 등 대국민 영사 서비스를 개선하면서 재외국민 대상 범죄·테러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예방·대응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은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된 날로 뉴질랜드에서 세계에서는 가장 빠른 오전 8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5시) 투표가 시작됐으며 오는 30일까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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