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 티볼리 브랜드는 증가세 유지

[중앙뉴스=홍성완 기자]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으로 쌍용자동차의 지난달 자동차 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4월 내수 8346대, 수출 2725대를 포함 총 1만1071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쌍용자동차 측은 “5월 출시 예정인 G4 렉스턴의 대기수요와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의 침체 영향으로 내수 및 수출이 전년 대비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전년 동월 대비 17.8% 감소한 실적”이라며 “티볼리의 꾸준한 성장세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던 내수판매도 G4 렉스턴 사전 대기 수요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8.6%의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누계기준으로는 2년 연속 소형 SUV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티볼리 브랜드가 5000대 이상 꾸준히 판매되면서 전년 대비로는 3%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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