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우먼 방지법, 어린이에게 엄마·아빠 돌려줄 것”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어린이날을 맞아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5대 종합선물세트'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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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후보는 5일 전북 전주동물원을 방문해 "행복하게 성장해야 할 아이들이 방치되거나 학원을 전전하고 있고, 부모는 사랑한다는 말 대신 미안하다는 말로 채워가고 있다"면서 "슈퍼우먼 방지법으로 어린이에게 엄마·아빠를 돌려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심 후보는 자신의 '슈퍼우먼 방지법'에 관해 "그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육아휴직의 '파파 쿼터제'를 우리 사회가 빨리 도입해야 한다"며 "덴마크는 아빠가 육아휴직을 하면 승진에 인센티브를 주는 만큼 우리나라도 아빠 육아휴직을 잘하는 기업이 잘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심 후보는 “0∼15세 어린이 병원비 100% 국가책임제와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원 아동수당 지급, 그린스쿨 구축, 유전자 변형 식품(GMO) 완전 표시제·학교급식법 개정으로 방사능 없는 급식”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심 후보는 "심상정을 찍는 표는 사표가 아니라 홍준표 후보를 잡고 적폐청산을 가능하게 하는 표"라면서 "(저에게) 표를 주면 진정한 개혁의 물꼬를 트고 미래를 대비하는 정치혁명이 된다. 과감하게 찍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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