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 및 산불감시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산불방지 특별 경계태세

 

▲ 산림 내 취사행위 등 산불 취약지역에 대해 집중 단속과 산나물‧산약초 채취지역에 대한 감시활동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이종건)은 어린이날, 대통령선거 임시공휴일 등 징검다리 연휴 기간을 맞아 산을 찾는 등산객과 산나물 채취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지난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남부지방산림청 전 직원 및 산불감시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산불방지 특별 경계태세에 들어간다.

 

최근 산불 발생 원인을 보면 논·밭두렁 소각보다 입산자 실화에 의한 산불이 늘어나고 있으며, 산나물‧산약초 채취를 위한 입산객까지 늘면서 산불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또한, 5월 산불이 산 중턱에서 발생하는 입산자 실화가 많아 조기 발견 및 진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남부지방산림청은 산림내 불법행위, 화기물 소지 입산행위, 산림 내 취사행위 등 산불 취약지역에 대해 집중 단속과 산나물‧산약초 채취지역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 무단 입산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조치를 취하여 입산객 실화에 의한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 할 방침이다.


이완교 산림재해안전과장은 “연휴기간 동안 산불예방에 총력 다할 것이고, 국민들의 사소한 부주의가 산불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림 내에서 인화물질 소지와 불을 피우는 행위를 절대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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