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날 오후 인선 공식 발표 예정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문재인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에 '재벌 저격수'이자 재벌 개혁론자라고 불리는 김상조(55) 한성대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17일 밝혀졌다.

 

▲ 문재인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 내정된 김상조 교수(좌)     © 연합뉴스

 

김상조 교수는 경북 구미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노사정위원회 경제개혁소위 책임전문위원, 한국금융연구센터 소장 등을 지냈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소장을 지낸 김 교수는 현재는 경제개혁연대 소장을 맡고 있다.

 

이후 김 교수는 문재인 대선캠프에서 재벌 개혁과 관련한 정책과 공약을 입안하는 데 핵심 인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과 함께 문재인 캠프 산하 '새로운 대한민국 위원회'에 참여해 부위원장을 맡아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인 'J노믹스'를 설계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오후 공정거래위원장 인선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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