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초정 靑간담회..중견기업 오뚜기, 유일하게 초청자 명단에
대기업 초정 靑간담회..중견기업 오뚜기, 유일하게 초청자 명단에
  • 윤장섭 기자
  • 승인 2017.07.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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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별세한 '오뚜기' 창업자 故 함태호 명예회장의 장례식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있다.사진=JTBC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후 오는 27~28일 이틀간 청와대에서 기업인들과 첫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참석을 확정받은 기업인들은 국내 대기업 총수를 비롯해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평가돼 중견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이번 초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오뚜기다.

 

특히 청와대가 전날(23일) 간담회 일정을 발표하면서 오뚜기를 '모범기업 사례'로 거론하자 일부 대기업에서는 '오뚜기의 참석날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뚜기와 같은 명단에 포함될 경우 '모범그룹'으로 분류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하지만 대한상의는 이와 무관하게 분류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재계 관계자는 "대한상공회의소가 27일과 28일 각각 간담회에 참석할 대기업의 명단 분류 작업을 마무리하고, 청와대와 최종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실제로 27일에는 그룹별 자산 순위 2,4,6위 등 짝수 그룹(현대차, LG, 포스코 등), 28일에는 1,3,5위 등 홀수 그룹(삼성, SK, 롯데 등)이 각각 참석하는 방안이 검토중이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이틀 모두 참석한다.

 

대기업중에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은 참석자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삼성그룹의 경우 이건희 회장의 오랜 와병에 이재용 부회장마저 '최순실 사태'로 구속 수감되면서 '총수 부재' 사태가 이어지고 있어 최고위급인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할 것이 유력시된다.

 

현대차, SK, LG 등은 문 대통령의 첫 기업인 단체 회동인 데다 그룹 대표격으로 나가는 자리인 만큼 정몽구, 최태원, 구본무 회장 등 총수가 참석할 가능성이 크지만 청와대 분위기를 보면서 전문경영인이 대신 가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 관계자는 "대한상의와 협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최종적으로 그룹별 참가자 명단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별세한 '오뚜기' 창업자 故 함태호 명예회장의 장례식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있다.당시 故 함태호 명예회장의 장례식에는  여느 기업 총수들의 장례식에서 볼 수 없는 어린 학생들이 조문을 해 시선을 끌었다.

 

확인 결과 학생들은 바로 '오뚜기' 함태호 명예회장의 후원을 받은 아이들이었다는 것,

 

'오뚜기'는 1997년 심장병 어린이에 대한 수술비 후원을 시작했다. 당시 함 회장의 후원을 받고 새 심장을 얻은 아이들은 무려 430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1969년 '오뚜기' 창업 이후 47년간 오직 국내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외길 인생을 걸어온 함태호 명예회장은 2016년 9월 12일 오후 2시 37분 별세했다.

 

故 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은 국내 최초로 카레를 생산해 대중화에 성공했으며 토마토 케첩과 마요네즈 또한 최초로 생산, 판매했다.

/중앙뉴스/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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