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 환전·송금 이벤트 광고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은행들은 각종 환전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고 카드사는 휴가지 입장료 할인이나 각종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 은행 환전이벤트 챙기면 수수료 할인에 선물까지


과거 서울역 환전소나 남대문 시장 사설 환전소가 여행객들의 환전 성지였다면 요즘은 모바일이 대세다.

 

신한은행의 써니뱅크나 우리은행의 위비뱅크 등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면 환전수수료를 최대 90%까지 깎을 수 있다.

 

모바일로 환전을 신청한 뒤 영업점이나 공항 ATM에서 수령하면 된다.

 

다만 은행 앱을 이용해 환전하려면 24시간 전에 신청해야 하거나, 밤 9시 이후로는 환전 신청이 안 되는 등 앱마다 시간제한이 있으니 미리 알아봐야 한다.

 

모바일이 익숙지 않아도 여름 환전이벤트를 이용하면 창구에서도 싸게 환전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9월 말까지 공항철도 이용자가 서울역 환전센터에서 환전하면 환전수수료를 90% 깎아준다.

 

또 영업점에서 500달러 이상 환전하면 해외 여행자 보험을 들어주고 추첨을 통해 311명에게 포인트를 경품으로 준다.

 

신한은행은 영업점에서 100달러 이상 환전하면 면세점 할인권을 주고, 추첨을 통해 하와이 항공권 등을 준다.

 

우리은행은 내달 말까지 환전수수료를 최대 80% 깎아주고 300달러 이상 환전하면 추첨을 통해 골드바와 항공권, 여행상품권 등을 선물로 준다.

 

하나은행은 공항을 제외한 전 영업점에서 환전하면 수수료를 70% 깎아주고 500달러 이상 환전하는 모든 하나멤버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 여행상품권(100만원 상당) 등을 준다.

 

또 300달러 이상을 환전하면 온라인 면세점에서 쓸 수 있는 3만원권 적립쿠폰을 증정한다.

 

은행이 아닌 저축은행에서도 환전할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 영업점에서 환전하면 다음달까지 누구나 달러는 90%, 엔화는 80%, 유로화는 60%, 위안화는 40%까지 환전 수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 워터파크·여행상품권 할인

 

워터파크에서 휴가를 보낼 계획이면 미리 해당 물놀이장 홈페이지에 들어가 할인 카드들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여름을 맞아 카드사들은 전국 주요 워터파크에서 많게는 60%까지 할인하는 여름 행사를 진행한다.

 

도심에서 휴가를 보낼 계획이면 각종 문화 콘텐츠 할인 이벤트를 활용하면 좋다.

 

하나카드 컬처사이트에서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내달 6일까지 뮤지컬 마타하리 티켓을 최대 50% 할인해준다.

 

롯데카드는 10월 8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라이프 사진전' 입장권을 20% 할인해주고, 9월 2일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서태지 25주년 기념 콘서트 결제 시 1+1 혜택을 준다.

 

각종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국민카드는 내달 16일까지 행사에 응모하고 일정액 이상 카드를 사용하면 추첨을 통해 휴가비 100만원 등을 포함해 7천777명에게 여름 휴가 관련 경품을 준다.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도 신용카드를 챙기면 좋다.

 

농협카드로 호텔스닷컴과 익스피디아에서 호텔예약을 하면 할인받을 수 있고 인터파크투어에서 결제하면 13% 할인된다.

 

BC카드는 12월 말까지 매주 월요일에 BC투어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BC카드로 항공권을 사면 최고 17%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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