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국회의장은 11. 8 여의도 63빌딩 백리향에서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오찬 회동했다.

박 의장은 의장 취임 이후 줄곧 대화와 타협으로 국회가 원만하게 운영되어온 점에 대해 양당 원내대표에게 감사를 표하고 남은 정기국회 일정도 이런 기조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섭단체 원내대표단과도 의장 공관에서 만찬을 계획 중이다. 날짜가 잡히는 대로 언론인 여러분께 알려드리겠다.

박의장은 오찬에서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지하는 결의안」이 절대다수의 지지로 채택된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다음주 G20서울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국회가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새해 예산안의 법정기일 내 처리를 강조하고, 유통법과 상생법 등 이른바 SSM 규제관련법 처리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법률안 처리율이 10%밖에 안되는 점을 감안, 법률안 처리율 제고 문제도 언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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