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조직보스 송강호와의 한판 승부


2009년 최고의 히트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을 통해 일약 신드롬을 일으키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차세대 여배우 신세경이 영화 '푸른소금(가제)' 에서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도발적이고 신비한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푸른소금(가제)' 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자 세빈(신세경)이 인간적이면서도 거친 카리스마를 지닌 은퇴한 조직의 보스 두헌(송강호)을 죽이기 위해 접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신세경은 최고의 연기파 배우 송강호와 호흡을 맞추며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지난 해 큰 인기를 모았던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이후 쏟아지는 수많은 러브콜 가운데 선택한 이번 영화에서 ‘세빈’역을 맡은 신세경은 무표정한 얼굴에 냉정하고 날카로운 눈빛만으로도 기존과는 확연히 달라진 신비로운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시선을 압도한다.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아이라인을 강조한 스모키 메이크업과 강렬한 원색의 스키니 진, 가죽점퍼 등 펑크한 의상으로 기존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트레이드마크였던 긴 머리를 과감히 자른 울프컷의 헤어로 보이쉬한 매력이 묻어나는 이런 스타일은 반항적이면서도 자유분방한 그녀의 캐릭터를 그녀의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준다.

▲또한 신세경은 외적인 스타일 외에도 극중 캐릭터 ‘세빈’으로 변신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사격 기술을 연마하고 오토바이 운전을 배우는 등 새로운 캐릭터를 완성하는데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다.

신세경은 “'지붕뚫고 하이킥' 보다 '푸른소금' 의 세빈 캐릭터가 실제 자신과는 더 비슷한 느낌이라 힘든 훈련들이지만 무척 즐겁고 연기하면서도 재미있다”고. 한편 공개된 스틸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세경이 아닌 것 같다. 정말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살짝 보이는 모습에서도 카리스마가 느껴진다”며 신세경의 변신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냉정한 조직의 보스로서 인간적인 매력을 함께 보여줄 송강호와 예측 불가능한 도발적인 캐릭터로 새로운 변신을 보여줄 신세경의 연기 앙상블과 천정명, 이종혁, 윤여정, 김뢰하, 오달수 등 충무로 최강의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 '시월애' 의 이현승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으로 탄생될 '푸른소금(가제)'에 대해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올 겨울 크랭크업을 목표로 현재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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