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이 신규 여행지 소개 채널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여행지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고 방송 시간 내내 여행지와 관련 정보를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TV홈쇼핑 방송은 광고 효과가 크기 때문에 여행사들이 새로운 여행 상품을 출시할 때 홈쇼핑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것.

GS샵은 11월 13일(토) 0시 45분부터 홈쇼핑 최초로 멕시코 대표 휴양지 ‘칸쿤’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2007년 세계관광기구에서 최고의 관광지로 꼽기도 한 ‘칸쿤’은 멕시코 동부 유카탄 반도 끝에 위치한 휴양도시로 특급호텔과 리조트, 쇼핑센터들이 들어서 있어 전세계의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 특구다.

칸쿤, 멕시코시티, 라스베가스 등을 둘러보는 7일 일정으로 11월 29일부터 출발 가능하며 299만원부터 시작된다. 방송 중 예약고객에게는 75달러 상당의 칸쿤 정글 투어와 함께 신용카드 무이자 10개월 할부 혜택을 준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탤런트 한가인, 연정훈 부부가 신혼 여행을 다녀오면서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시간이나 비용 등의 이유로 아직까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관광지인 ‘칸쿤’과 인근 관광명소들을 생생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산호모래 해변과 에메랄드 빛 바다의 ‘칸쿤’과 유니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신전 ‘테오티와칸’, 마야 문명으로 신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치첸이사’ 외에도 라스베가스의 벨라지오 호텔 분수쇼를 비롯한 야경 등 모든 여행 일정을 집에서 소파에 앉아 편히 볼 수 있다.

이어 14일(일) 오전 6시 50분부터는 일본 료칸 미각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100년 전통의 온천 체험과 역사 문화 체험,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마츠바가니(게)와 카이세키 석식 등 전 일정을 직접 촬영해 와 소개한다. 특히, 이번 방송은 지역 홍보 효과를 염두에 둔 돗토리현의 협찬으로 이뤄졌다.

GS샵 여행상품 담당 김재웅 MD(상품기획자)는 “당일 방송 70분 동안 현지를 직접 방문해 촬영하고 온 카리브해의 낙원 칸쿤을 소파에 앉아 생생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홈쇼핑 방송 매체의 특성상 대중화되지 못한 신규 관광지를 홍보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여행사들은 ‘홈쇼핑 판매 상품’이라는 타이틀로 인터넷 쇼핑몰이나 오프라인 대리점, 통신판매 등을 통해 노출해 성공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신규 여행지의 홈쇼핑 소개는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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