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조 통해서만 세계 경제 지속발전”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국제 공조를 위해 한 걸음 더 나간 구체적인 계획과 합의를 이끌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업무만찬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제 공조를 통해서만 세계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모두에게 이해시키자”고 밝혔다.

또한 이 대통령은 “온 세계가 G20 정상회의를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는) 특히 경기가 회복되는 시점에 열리기 때문에, 위기가 끝나고 각국마다 사정이 다른데 공조가 이뤄지겠느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며 이번 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지난 피츠버그 회의에서 지속가능한 균형발전을 하기 위한 프레임 워크에 합의했고, 서울 회의에서 구체적 논의를 하기로 했다”며 “오늘과 내일 회의에서 글로벌 이코노미와 프레임워크에 대해 한 걸음 더 나간 구체적인 합의를 함으로써 세계 모두를 안심시키자”고 말했다.

또한 “국제 공조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G20 회의가 세계경제 회복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국제 공조를 위한 프레임 워크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만찬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주석,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등 G20 회원국과 국제기구 및 초청국 등 30명의 정상이 참석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입국이 늦어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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