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윤수 기자] 대구시는 국제문화예술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대구 동아시아 춤 축제’를 오는 7일 대구예술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한다.

 

동아시아 춤 축제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을 계기로 한‧중‧일 민간 무용단체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세 도시의 춤 공연 예술을 즐기고 이해하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기반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 룡주경도(중국)     © 김윤수 기자


이번 공연에서 중국은 창사예술단 무용단이 전통 무용인 ‘룡주경도’와  ‘수·묵’ 등 두 작품을 선보이는데, 첫 무대인 ‘룡주경도’는 중국의 가장 중요한 명절인 단오절을 축하하는 경기로 사나이들이 힘찬 구호와 함께 거대한 노를 들고 용주경기를 하며 서로 협조하며 끝까지 분투하는 모습을 웅장한 춤으로 표현한다.

▲ 대지에 사죄하다(일본)     © 김윤수 기자


일본은 하나야기 에기쿠 무용단이 ’대지에 사죄하다‘를, 스티리트댄스단인 ’차크라 댄스 컴퍼니‘는 창작 무용인 ‘DISCO'를 공연한다.  ‘DISCO'는 1천년 후 안드로이드에 지배되어 절멸되어버린 세계를 표현한 다소 난해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 가인지무(한국)     © 김윤수 기자


한국은 효무공연예술원에서 궁중무용인 ’가인지무‘와 노진환댄스프로젝트팀이 ’Black and White'(현대무용) 를 선보이는 데, 마지막 무대인 한국의 ‘가인지무(佳人之舞)’는 춘앵전과 교방살풀이춤으로 구성하여 궁중무용의 절제된 춤사위와 정교미가 가득한 품격 있는 공연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 잡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 동아시아 춤 축제는 전석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무용협회와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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