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이 올 하반기 신입행원과 전문직무직원 등 총 50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KB국민은행은 올 하반기 신입행원과 전문직무직원 등 총 50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이는 작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240명)의 약 2배 규모다.

 

KB국민은행 인사담당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실업 해소와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통한 범사회적 노력에 동참하는 것은 물론 현장맞춤형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 퇴직직원 재채용 등을 포함하면 약 1200명 이상을 채용한다고 전했다.

 

신입사원은 일반직과 정보기술(IT) 분야로 나눠 뽑고, 경력 사원은 디지털 금융·투자은행(IB)·자본시장·자산관리(WM)·데이터 분석 등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이들을 선발한다.

 

전문 자격증 보유자인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보험계리사, 감정평가사, 재무분석사, 공인노무사, 변리사 등은 신입과 경력 등 양쪽으로 채용한다.

 

국민은행은 이번 채용에서 학력과 나이에 따른 지원 자격 제한을 폐지하기로 했다. 따라서 입사지원서에 자격증·어학 점수 항목을 없앴으며 자기소개서 항목도 작년보다 줄였다.또 100% 블라인드면접으로 지원자의 직무 역량을 평가해 선발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앞서 실시한 채용박람회 현장면접이나 지방순회 면접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400명에 대해서는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줄 계획이다.

 

하반기 신입행원과 전문직무직원 입사 지원서는 20일까지 국민은행 채용 홈페이지(kbstar.career.co.kr)를 통해 접수한다.

 

한편 이번 채용에서는 "지자체 등과 연계한 면접", "찾아가는 지방지역 면접을 통한 현장맞춤형·지역밀착형 인재 발굴", "디지털인재 등 핵심성장부문 채용 및 경력직 채용"을 신설하기도 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취업준비생들의 채용기회 확대를 위해 금융권 최초로 지자체 및 국방부 등과 연계한 사전 모의면접 실시와 면접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인재 발굴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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