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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뉴스=김윤수 기자] 대구 동구청은 지난 21일 동구지역 내 소아암, 희귀난치성질환 등 고액의 의료비 부담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주민을 돕고자 ‘의료사각지대 Zero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타일 박윤희 대표의 4억원 기탁금을 바탕으로 동구청과 서울아산병원, 경북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 4개 병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고액의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가구의 의료비 지원을 통하여 지역 내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쏟고 있다.

 

동구청과 20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상자를 발굴 후, 자격심사를 거쳐 4개 병원에 치료 및 의료비 지원을 의뢰하면 병원은 후원금으로 대상자를 진료하게 된다.

 

또한 병원은 진료환자 중 어려운 사람을 발견 시 동구청에 의뢰하여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의료비를 기탁한 한국타일 박윤희 대표는 항상 이웃주민을 위한 따뜻한 마음으로 청소년과 노인, 저소득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사업을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펼치면서 지역사회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해오고 있다.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교복지원사업, 공부방개선 지원사업, 희귀난치성 질환 의료비지원사업 등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으며, 특히 청소년에 대한 사랑이 남달라서 세월호 사고소식을 방송으로 접한 뒤 성금 1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하여 동구 최초의 아너소사이어티(대구30호)에 가입했다.

 

강대식 청장은 “한국타일 박윤희 대표의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생활을 안정화시켜 따뜻한 행복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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