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바람을 닮다 바람을 담다>미디어 포토그래퍼 김영실(JIO)의첫 사진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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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가 바람을 만들고 물을 끌어올리고 공간의 온도조차 조절하는 문명에서 온 젊은 사진작가 김영실(JIO)이 눈과 바람의 고향이자 태고의 공간 히말라야와 히말라야가 품은 사람들의 일상을 투명하게 담아낸 사진집 [히말라야, 바람을 닮다 바람을 담다](서해문집/11월 22일출간 예정)의 출간을 기념하여 11월 19일부터 12월 2일까지 홍대 갤러리카페 네모에서 2주일간 전시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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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김영실(JIO)은 프랑스 소르본느 대학에서 미학을 전공, 프랑스 국립고등사진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프랑스 남부 아흘에 거주하며 사진, 비디오, 설치, 전자 음악 등 다양한 실험아트를 추구하며 활동하고 하고 있는 젊은 아티스트이다. 1990년 전 시라크 대통령 영부인에 의해 만들어진 ‘LVMH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는 베를린 장벽의 붕괴를 기념하여 세계의 재능 있는 젊은 작가를 발굴 및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권위 있는 상으로 2009년 파블로 피카소에 대한 오마쥬 ‘피카소를 기리며 – 그림에 반대한다’라는 주제로 미디어와 사진으로 재해석한 김영실(JIO)은 LVMH ‘세계 젊은 작가상 2009’을수상하며세계가주목하는젊은아티스트반열에올랐다.
그 밖에 2010년에는 최고의 작품을 선보인 12명의 작가를 선정, 수상하는 프랑스 뉘드블랑슈 페스티발(Diffusion le soir de la nuit Blanche)에서 ‘Contemporary Refrigerator 현대인과 냉장고’(비디오, 사진)로 수상했으며 올 여름 8월 불가리아에서 있었던 디지털 아트페스티발에서 디지털아트상을 수상 하는 등 미디어 포토그래피 장르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신진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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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집 [히말라야, 바람을 닮다 바람을 담다] 에는 2009년 전수일 감독의 영화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의 사진작가(스틸 및 포스터)로 참여하며 한 달간 히말라야에 머물면서 히말라야가 품고 있는 삶과 죽음, 그 경계에서 일상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희망을 거칠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 낸 주옥 같은 100여점의 사진과 그녀가 직접 쓴 진솔하면서도 아름다운 산문이 함께 실려 있어 그 감동을 배가시킨다.
이번 전시는 사진집 [히말라야, 바람을 닮다 바람을 담다]에 실린 사진 중 전문가들에게 극찬을 받은 작품 40여 점을 골라 11월 20일(토)부터 2주간 홍대 갤러리 카페 네모에서 전시를 연다. 단순히 히말라야의 이국적인 풍광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히말라야 그 자체인 바람과 빛을 통해 순수하다 못해 강렬하기까지 한 원주민의 진솔한 삶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무심히생명을틔우고, 또 무심히 생명을 걷어가는 히말라야의 눈(雪), 물(水)을 보고 싶었다. 이 곳에 머문 바람의 소리를 보고 싶었고, 히말라야가 된 바람 같은 인간들의 눈을 보고 싶었다.’는 김영실작가의글처럼히말라야의바람을닮은히말라야사람들을그녀의프레임안에고스란히담아낸사진들은보는이로하여금희망을품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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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고 고단한 영혼이 광대한 자연 속에서 정화되어 가는 과정을 김영실의작품속에서접해보시기바랍니다.’ 라는 영화감독 전수일의추천사처럼사진집 [히말라야, 바람을 닮다 바람을 담다]와 이번 전시를 통해 히말라야의 건조하지만 따스한 바람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박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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