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포어 리베로 활용에 승부수 던져

▲ 신태용호가 콜롬비아전을 하루 앞두고 손흥민과 포어리베로 활용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신태용 감독의 단두대 매치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대표팀은 10일 8시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대표팀은 지난 9월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3개월만에 해외파와 국내파를 모두 모은 완성체 전력을 꾸린만큼 이날 경기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만약 신태용호가 예선과 유럽 평가전처럼 졸전을 한다면 경질론이 다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코치진은 스페인 수석코치 출신의 토니 그란데와 하비에르 미냐노 피지컬 코치가 합류했다. 경기 결과는 신태용 감독의 재신임 여부로 흘러가고 있다. 신 감독은 이번 평가전의 승리카드로 손흥민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신 감독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투톱 역할을 소화하자 결단을 내렸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처럼 활약하려면 킬 패스를 해줄 선수나 상대 수비진을 교란해줄 선수의 필요성도 있다. 이번에는 중앙 수비와 수비를 겸하는 선수의 역할이 중요하다. ‘포어 리베로’라는 포지션에는 FC 도쿄의 장현수가 역할을 맡는다.

 

콜롬비아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하메스 로드리게스, 유벤투스의 후한 콰드라도 등 중량급 선수들이 즐비한 만큼 그들과 몸싸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여기에 변형 스리백을 펼치면 광저우의 김영권과 장현수, 사간도스의 정승현이 센터백으로 나설수 있다.

 

이 외에 전북의 김진수와 전북의 최철순은 윙백으로 나서 측면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포어 리베로와 함께 움직이는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스완지시티의 기성용과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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