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 범죄로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출소한 30대 남성이 석 달 만에 다시 마약에 중독돼 모텔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사진=SBS방송 캡처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3개월전 마약 범죄로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출소한 30대 남성이 석 달 만에 다시 마약에 중독돼 모텔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9일 부산 동래경찰서는 지난 6일 오전 7시께 부산 동래구의 한 모텔에서 투숙하던 A(36)씨가 침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모텔 주인이 투숙 연장 여부를 묻기 위해 A씨에게 여러 차례 연락했으나 받지 않자 방문을 열었다가 A씨를 발견했다. 모텔주인은 경찰에 신고했고 검안의는 A씨가 마약 투약에 의한 약물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A(36)씨가 머물렀던 방안에서는 A(36)씨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가 발견됐고,팔에는 주사를 놓은 흔적이 있었다. A씨는 마약투약으로 10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 처럼 또다시 마약에 중독돼 재범을 일으키는 마약사범들은 매년 수없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윤상직 의원(자유한국당)이 대검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마약사범 수는 1만 1414명으로, 전년에 비해 1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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