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와 답안지의 배부가 시작됬다.사진=연합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교육부는 2018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일을 사흘 앞둔 13일 오전 7시 30분부터 울산 시험지구를 시작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와 답안지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수능 문ㆍ답지는 이날부터 15일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로 옮겨진 뒤 시험 당일인 16일 아침 전국 1,180개 시험장으로 운반된다. 이번 문ㆍ답지 수송에는 인수책임자와 중앙협력관 등 400여명의 관계자가 동원되며 각 시험지구로 운송되는 동안에는 경찰의 경호를 받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와 답안지의“안전하고 원활한 수송을 위해 도로에서 수능 문·답지 호송 차량을 만날 경우 끼어들기를 하지 말고 경찰의 지시ㆍ유도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올 수능시험에는 전년 대비 1만2,460명이 줄어든 59만3,527명이 지원했다.

 

한편 경찰청은 16일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에게 호송 차량을 제공하는 등 모두 1만5천여명의 경찰관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험생이 지각하는 일이 없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시험장 반경 2㎞ 이내 간선도로 혼잡 교차로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시험장 200m 전방에서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고, 듣기평가 시간대에는 소음을 막기 위해 시험장 주변을 지나는 화물차량을 우회시킨다.

 

순찰차와 경찰 오토바이 등으로 지각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태워주고, 수험생이 탄 차량이 교통사고를 당하면 조사 일정을 미루는 등 편의도 제공하기로 했다. 수능 문제지·답안지 호송 작업과 출제, 인쇄, 채점이 이뤄지는 장소의 외곽 경비도 경찰이 맡는다.

 

올해 수능은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전국 1천180개 시험장에서 59만3천527명이 응시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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