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밴드 최초의 무대를 다큐멘터리로 담아내


한국 밴드 최초 미국 록페스티벌 참가로 화제를 모았던 YB다큐 '나는 나비' 의 개봉을 앞두고 YB 멤버들이 자신의 'iPhone' 을 이용해 직접 찍은 인터뷰 동영상 그 여섯 번째 편이 공개됐다.


신진 뮤지션들 답게 도발적이고 개성이 뚝뚝 묻어나는 이한철, 바드, 노브레인, 좋아서 하는 밴드 등 록밴드 및 YB의 후배 뮤지션들이 이번 인터뷰에 참여했다.

▲신인밴드로 돌아간 YB의 ‘워프트 투어’ 유랑기를 다룬 다큐멘터리인 만큼 후배 뮤지션들의 격려와 응원을 더욱 받고 싶었다는 것이 YB의 이번 인터뷰 취지로, VIP시사회에 참석해 응원해 주었던 ‘갤럭시 익스프레스’와 ‘킹스턴 루디스카’에 이어 후배 뮤지션 4팀이 이번 동영상에 기꺼이 참여했다.

‘슈퍼스타’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뮤지션 이한철 씨는 “많은 분들이 인터뷰에 참여하셨겠지만 저만큼 (인터뷰에) 딱 맞는 사람이 없었을 것”이라며 “올해 워프트 페스티벌 구경하러 갔다 와서 누구보다 그 열기를 잘 알고 있다”고 인터뷰의 포문을 열었다.

또한 이한철 씨는 YB가 '나는 나비' 에서 무대에 섰던 워프트 투어에 대해서 “한여름에 벌어지는 페스티벌인 만큼 쓰러질 정도로 더운 곳이고, 많은 밴드들의 각축장이다 보니 열기가 보통이 아니다”라며 “YB가 그곳에서 그야말로 ‘맨 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참여했을 것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가대표급 밴드가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것 쉽지 않은 일”이라며 “대한민국의 록을 알리는 그들의 영화가 기대되고 꼭 보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아일랜드 전통 음악을 하는 밴드 ‘바드’. ‘두 개의 눈을 가진 아일랜드’라는 다큐멘터리를 개봉한 팀인 ‘바드’는 “YB처럼 많은 사람들이 오랜 시간 함께 (밴드활동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다”며 “영화를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 같고, 우리들에게 어떤 길을 제시하는 영화가 아닐까 기대하고 응원하겠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천방지축 록밴드 ‘노브레인’ 은 “미국 왜 갔나, YB의 불량스런 모습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찢어진 나비! 기대하겠다” 고 응원했다.

역시 ‘좋아서 만든 영화’ 라는 다큐멘터리를 개봉한 적이 있는 ‘좋아서 하는 밴드’ 는 “한국에서 편하게 있을 수 있는데, 왜 미국까지 가서 고생을 하고 오셨나”라면서 “후배 뮤지션들에게 길을 보여주는 밴드로 계속 남아주시길 바라고, 우리는 YB가 뚫어놓은 길을 열심히 쫓아가겠다”고 선배 뮤지션의 행보를 응원했다.

이번 인터뷰 동영상은 YB의 맏형이자 베이시스트인 박태희 씨가 직접 촬영했다.

‘YB가 간다! iPhone 인터뷰 동영상’은 YB 멤버들이 일상에서 만나는 음악인들과 지인들에게 직접 받은 응원 및 축하 인터뷰 동영상이다.

스마트폰인 아이폰으로 촬영한 만큼 화질이 좋지는 않지만 YB가 직접 찍은 만큼 솔직하고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겨졌다.

또한 화면 밖에서 가끔씩 추임새처럼 들려오는 YB멤버들의 멘트들도 동영상을 보는 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김장훈, 배철수, 이적, 타이거JK 등 선후배 뮤지션을 비롯해 김혜수, 박진희 씨와 같은 여배우들도 YB의 인터뷰에 참여했다.

▲ YB다큐 '나는 나비' 는 지상 최대 록페스티벌 미국 ‘워프트 투어’ 한국 밴드 최초 참가한 YB의 파란만장한 록투어기를 담은 신작 다큐멘터리로, 다큐멘터리 영화로써 갖추어야 할 서사는 물론 영상과 음악의 환상 궁합을 자랑하는 음악영화의 매력까지 두루 갖춘 ‘버라이어티 음악 다큐멘터리’이다.     © e중앙뉴스

한편 오는 12월 1일 YB는 일반관객들을 대상으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세계에서 가장 큰 스크린’으로 등재된 CGV영등포 스타리움에서 영화와 공연이 어우러진 전야콘서트를 개최하며, 이 날의 시사회는 유료시사회로 CGV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VIP시사회에서도 보여졌던 공연과 함께 즐기는 이색적인 시사회로 이번 시사회는 일반관객들을 위해 CGV무비꼴라쥬 프로그램 중 하나인 ‘컬쳐톡’으로 기획된 시사회이다.

신인으로 돌아간 YB모습이 담긴 버라이어티 음악 다뮤멘터리 영화 '나는 나비' 는 12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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