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여야 간사, “예산안 합의 처리에 최선 다할 것”

▲ 30일 국회 예산결산특위 백재현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간사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백재현의원실 제공)     © 중앙뉴스


[중앙뉴스=박효영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백재현 위원장은 국회 예결위 윤후덕 간사(더불어민주당), 김도읍 간사(자유한국당), 황주홍 간사(국민의 당)와 함께 3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2018년도 예산안의 ‘법정 기한 내 여・야 합의처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회견에서 백 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어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면서 “2018년도 예산안의 여・야 합의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결위 예산안 심사가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내년도 예산안의 가장 큰 쟁점사항인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중소기업 지원, 공무원 증원 등에 대해 구체적인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고 기획재정위원회의 세법 개정안에 대한 심사가 아직 완료되지 않고 있으며, 국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여 한정된 재원을 적재적소에 배분하는데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백 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이 민생 안정과 일자리 창출 및 미래의 성장산업 육성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응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에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면서 “남아 있는 쟁점사항을 조속히 매듭짓고, 여・야 합의된 수정안을 마련하여 12월 2일까지는 예산안이 본회의에서 정상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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